Episodes
Monday Sep 04, 2023
📖 제3제국사(1/4)
Monday Sep 04, 2023
Monday Sep 04, 2023
윌리엄 샤이러William Lawrence Shirer, ⟪제3제국사⟫(The Rise and Fall of the Third Reich: A History of Nazi Germany, 1960, 2011)
- 초판 출간 30주년 기념판 후기“독일인은 도저히 자신들의 과거를 직시할 수가 없었다… 아데나워는 나를 “독일 혐오자”라고 불렀다. 책이 나치 독일을, 그리고 독일인이 인간 정신과 이웃과 유럽 유대인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를 객관적으로 다루었다는 이유로, 아울러 문서로 입증된 사실들이 스스로 말하도록 했다는 이유로 나는 독일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 다소 움츠러들긴 했지만, 전혀 놀라지는 않았다.”“이제 사람들은 묻는다. 독일인은 변했는가? 서구의 많은 이들이 그렇다고 믿는 듯하다. 나 자신은 그렇게 확신하지 않으며…”
- 옮긴이의 말“샤이러는 독특한 방식으로 저술했다… 자신의 서술을 줄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려 한다… 역사적 인물들이 눈앞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듯한 생동감으로 다가온다.”
- 머리말“비할 데 없는 자료를 가지고서, 나치 독일의 생활상에 대한 기억, 아울러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해 이 나라를 통치한 자들의 면모와 행위, 본성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서, 나는 어쨌거나 제3제국의 흥망의 역사를 써보겠다고 결심했다.”
Friday Aug 25, 2023
Thursday Aug 24, 2023
📖 정치학이란 무엇인가(2/2)
Thursday Aug 24, 2023
Thursday Aug 24, 2023
옌푸(嚴復), ⟪정치학이란 무엇인가⟫(政治講義, 1906)
- 존 실리, “정치는 역사를 통해서 자유로워지지 않으면 천박해지고, 역사는 현실 정치와 관련을 맺지 않으면 단순한 문학으로 전락한다. 이를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확실하게 역사와 정치에 함께 속하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계획일 것 같다. 그런 주제는 무엇보다도 ‘대영국’[the Greater Britain]이다.”
- 정치학은 덕행과 정치를 내용으로 한다. 서구의 정치학이 중국의 정치학과 구별되는 지점은 방법론이다. “구별하고 정의하는 일”(원문. “think, reason, generalize, define, and distinguish”), “고증하고 선별하는 일”(원문. “collect, authenticate, and investigate facts”)
Wednesday Aug 23, 2023
📖 정치학이란 무엇인가(1/2)
Wednesday Aug 23, 2023
Wednesday Aug 23, 2023
옌푸(嚴復), ⟪정치학이란 무엇인가⟫(政治講義, 1906)
- 생애(1854-1921): 선정학당船政學堂에서 항해술과 영어, 기초적인 자연과학 학습; 1877년부터 영국 그리니치의 왕립해군학교(The Royal Naval Academy) 유학, 중국인 최초의 영국 유학; 해군 복무중 의화단의 난, 이후 상해로 피신, 다양한 일을 하다가 번역 작업, 헉슬리Thomas Henry Huxley의 Evolution and Ethics(1894)를 ⟪천연론⟫天演論으로 번역 소개. 이후 스미스의 국부론(원부原富,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스펜서Herbert Spencer의 사회학 연구(군학이언羣學肄言, The Study of Sociology), 밀의 자유론(군기권계론群己權界論, On Liberty),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법의灋意, De l’esprit des lois) 등을 번역
- 상해 YMCA에서 “청년회 정치학 보습반” 강의. 1905.10.13. “금요일 저녁 8시”에 시작하여 8회, 강의 계획 중 제1회. “역사학과 정치학 두 학문의 상관관계”
- 존 실리John Robert Seeley의 유고, Introduction to Political Science: Two Series of Lectures(1896)의 첫째 부분을 강의한 것; 참조. ⟪잉글랜드의 확장⟫(The Expansion of England, 1883)
Tuesday Aug 22, 2023
📖 향연(8/8)
Tuesday Aug 22, 2023
Tuesday Aug 22, 2023
플라톤, ⟪향연⟫(Symposion)
VI 에필로그- 향연의 파장罷場 223b1-223d8‘갑자기’ 나타난 노니는 자들 때문에 모두가 술을 마시게 되고 잠들기도 하고, 집으로 가기도 함; 소크라테스는 아가톤과 아리스토파네스에게 “희극을 만들 줄 아는 것과 비극을 만들 줄 아는 것이 같은 사람에게 속한다는 것, 그리고 기술을 가지고 비극을 만드는 자는 기술을 가지고 희극을 만드는 자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밀어붙이고 있었다는 것”
- 소크라테스가 자리를 떠남 223d9-223d12소크라테스는 “저들을 잠들게 한 후에 일어나 떠나갔”다는 것
Monday Aug 21, 2023
📖 향연(7/8)
Monday Aug 21, 2023
Monday Aug 21, 2023
플라톤, ⟪향연⟫(Symposion)
V 알키비아데스의 틈입闖入- 알키비아데스의 도착 212c4-215a3‘갑자기’ 나타난 알키비아데스, 에로스가 아닌 소크라테스를 찬양함
-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소크라테스 찬양 215a4-222b7모상을 통한 찬양. 실레노스와 사튀로스와의 유사성; 아이러니와 방자함(오만함), 절제; 인내와 용기; 소크라테스의 독특함
- 소크라테스의 답사와 자리에 대한 승강이 222c1-223a9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 자네 안 취한 것 같네그려.”; 알키비아데스, “소크라테스 선생님이 곁에 있으면 다른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과 어울릴 기회를 갖는다는 게 불가능하지.”
Friday Aug 18, 2023
Thursday Aug 17, 2023
📖 파워 오브 아트
Thursday Aug 17, 2023
Thursday Aug 17, 2023
사이먼 샤마Simon Schama, ⟪파워 오브 아트 - 예술의 힘을 증언하는 아티스트 8인의 휴먼다큐 드라마⟫(Power of ART, 2006, 2009)
Simon Schama's Power of Art is an eight-part BBC TV mini-series examining the works of eight artists, the context surrounding one of their works and the message they intended to convey with these. It was written, created, narrated, and presented by Simon Schama.
Wednesday Aug 16, 2023
📖 향연(6/8)
Wednesday Aug 16, 2023
Wednesday Aug 16, 2023
플라톤, ⟪향연⟫(Symposion)
- 디오티마의 이야기와 소크라테스의 권유: 에로스의 사다리, 에로스로의 권유 209e5-212c3 [via unitiva]에로스의 사다리. 아름다운 것 자체에 대한 앎으로 올라가는 길, “갑자기”(exaiphnēs) 아름다운 것 자체를 보게 됨; 에로스로의 권유. “나는 모든 사람이 에로스를 존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나 자신도 에로스의 일들을 높이 평가하고 남다르게 연습하면 남들에게도 그러라고 권유한다네.”(212b)
Monday Aug 14, 2023
Friday Aug 11, 2023
Thursday Aug 10, 2023
📖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
Thursday Aug 10, 2023
Thursday Aug 10, 2023
사이먼 샤마Simon Schama, ⟪영국사⟫(A History of Britain, 2002, 2001)
1권: 세상의 끝에서?(At the Edge of the World? 3000 BC-AD 1603)2권: 브리튼의 전쟁들(The British Wars 1603-1776)
케네스 모건Kenneth O. Morgan(엮은이), The Oxford History of Britain : 2021 edition The Oxford Illustrated History of Britain
Wednesday Aug 09, 2023
📖 중국의 서진西進
Wednesday Aug 09, 2023
Wednesday Aug 09, 2023
피터 퍼듀Peter C. Perdue, ⟪중국의 서진西進 - 청의 중앙유라시아 정복사⟫(China Marches West. The Qing Conquest of Central Eurasia, 2005)
- 중앙유라시아 국가들의 형성(제1부), 세력 경합(제2부)에 관한 확장된 논의- 중국 경제사에 관한 깊이있는 연구(제3부 “제국의 경제적 기반”)-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는 상투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성취되는가를 살필 수 있는 부분, 즉 역사를 쓰는 작업에 관한 논의(제13장 “기록의 시간: 제국의 역사 쓰기”; 제14장 “정복의 국가사 쓰기”)- 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국가 건설과 쇠망에 관한 일반론을 정립하기 위해 기존의 가설들을 검토하고 종합(제15장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국가 건설”; 제16장 “청 융성기와 쇠퇴기의 변경 팽창”)- 유라시아 유사성 가설(Eurasian Similarity hypothesis). 케네스 포메란츠Kenneth Pomeranz, ⟪대분기⟫(The Great Divergence: China, Europe,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World Economy, 2001, 2021); 윌리엄 로, ⟪하버드 중국사 청 - 중국 최후의 제국⟫(China’s Last Empires: The Great Qing, 2009)- 알타이 학파(Altaic School). 패멀라 카일 크로슬리Pamela Kyle Crossley, ⟪만주족의 역사 - 변방의 민족에서 청 제국의 건설자가 되다⟫(The Manchus, 1997); 마크 엘리엇Mark C. Elliott, ⟪만주족의 청제국⟫(Manchu Way: The Eight Banners and Ethnic Identity in Late Imperial China, 2001); 이블린 로스키Evelyn Sakakida Rawski, ⟪최후의 황제들 - 청 황실의 사회사⟫(The Last Emperors: A Social History of Qing Imperial Institutions, 1998)
Tuesday Aug 08, 2023
📖 향연(4/8)
Tuesday Aug 08, 2023
Tuesday Aug 08, 2023
플라톤, ⟪향연⟫(Symposion)
IV 소크라테스의 이야기- 소크라테스와 아가톤의 대화 199c3-201c9 [via purgativa]via purgativa. 정화淨化(katharsis), 논박(elenkhos); “친애하는(phile) 아가톤”(199c)과 “사랑받는(philoumene) 아가톤”(201c)의 차이; “에로스가 어떤 자인지를 드러내고, 그 다음에 그 기능(ergon)을 다루어야”. ‘선물’(dosis)을 ‘기능’으로 바꾸어 말한 까닭; 에로스의 관계적·대상지향적 성격, “확실히 어떤 것에 대한 에로스입니다.”(199e), “욕망하는 것은 자기가 결여하고 있는 것을 욕망한다는 것, 혹은 결여하고 있지 않으면 욕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필연인지 숙고해 보게.”(200a); “에로스는 우선 어떤 것들에 대한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그에게 그것들에 대한 결여가 있다고 할 때의 바로 그것들에 대한 것 아닌가?”(200e); 아가톤의 무지 고백. “제가 앞서 말했던 것들 가운데 아무것도 전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201b);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 “에로스가 아름다운 것들을 결여하고 있는데 좋은 것들이 아름답다면 그는 좋은 것들을 결여하고 있는 걸 거네.”(201c)
Monday Aug 07, 2023
📖 향연(3/8)
Monday Aug 07, 2023
Monday Aug 07, 2023
플라톤, ⟪향연⟫(Symposion)
- 아리스토파네스의 딸꾹질 185c4-e5이야기 순서를 바꾸는 역할, 육체의 부조화
- 에뤽시마코스의 연설 185e6-188e4영혼만이 아니라 몸의 조화를 이루어주는 에로스, 세상 사물 일반으로, 천문학으로, 신과 인간의 관계로까지 확장되는 에로스 — 우주적 에로스
- 웃음에 관한 공방 189a1-189c1희극 작가로서의 아리스토파네스와 우스갯 소리
-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 189c2-193e2인간의 본성, 애초의 자기 것을 찾아 온전함을 회복하고자 하는 욕망, 운명적 사랑의 괴로움, 인간의 원초적 비극성
III 막간, 아가톤의 연설- 소크라테스의 걱정 193e3-194e3지혜로운 소수 앞에서 부끄러워할 것인가, 아니면 다수 앞에서 부끄러워할 것인가
- 아가톤의 연설 194e4-197e8에로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방식에 대하여, 즉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에로스의 본성; 에로스가 주는 선물; 운율로써 에로스에 대한 찬양을 이어감
- 소크라테스의 계속되는 걱정 198a1-199c2앞서 연설한 이들의 “아름답고 현란한 이야기”를 찬양함; 진정한 찬미 방식. “찬미 대상 각각에 관해 진실을 말해야 하며… 그 찬미 대상에 가장 알맞게 제시해야 한다.”; 아가톤에 대한 비아냥. “그 대상에게 가능한 한 가장 위대하고 가능한 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봉헌… 그것들이 실제로 그렇든 안 그렇든 상관없이… 그것들이 거짓이라 해도 사실 문제될 건 전혀 없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