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days ago
📖 [唐詩三百首] 孟浩然, 宿業師山房待丁大不至
夕陽度西嶺 群壑倏已瞑
석양도서령 군학숙이명
松月生夜凉 風泉滿淸聽
송월생야량 풍천만청청
樵人歸欲盡 煙鳥棲初定
초인귀욕진 연조서초정
之子期宿來 孤琴候蘿徑
지자기숙래 고금후라경
저녁 해 서쪽 고개로 넘어가니
산골짜기들 서둘러 벌써 어둡다
소나무에 걸린 달 쓸쓸하고
샘물에 바람 불어 맑은 소리 가득 들린다
나뭇꾼들은 모두 돌아가려 하고
연기 속을 날던 새들은 둥지에 깃들어 고요하다
그대가 묵으러 오기를 기약하였으니
외로운 거문고 덩굴 무성한 길에서 기다린다
Version: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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