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 16, 2024
📖 [唐詩三百首] 王維, 酬張少府
晩年惟好靜 萬事不關心
만년유호정 만사불관심
自顧無長策 空知返舊林
자고무장책 공지반구림
松風吹解帶 山月照彈琴
송풍취해대 산월조탄금
君問窮通理 漁歌入浦深
군문궁통리 어가입포심
나이 드니 조용함을 좋아할 뿐
온갖 일에는 마음두지 않는다.
스스로 돌이켜보아도 좋은 계책 없어
옛 숲으로 쓸쓸히 돌아와야 함을 알겠다,
소나무 바람부니 허리띠 풀고
산에 뜬 달 빛 비치니 거문고 타던.
그대 출세의 이치를 물으나
어부 노래* 부르며 포구 깊숙히 들어갈터이니.
- 어부노래(漁歌). 초楚나라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詞를 가리키는 듯.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창랑지수청혜 가이탁오영, 창랑지수탁혜 가이탁오족.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내 갓 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내 발을 씻는다)
Version: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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